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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김제용지 '축사매입' 2026년도 예산 85억원 확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새만금유역 제3단계(‘21~’30년) 수질개선대책' 위한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은 만경강과 용암천 수질을 개선하고, 김제시 및 전주 혁신도시 악취저감을 목적으로 김제시 용지면 3개마을(신암, 비룡, 신흥)에 위치한 현업축사를 매입해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의 당초 총사업비는 481억원으로 전량 매수를 계획했다.

하지만 축사 매입 단가, 축사 철거 비용 상승에 의한 매입대상 축사 53개소(215,567㎡) 중 26개소(126,244㎡)만을 매입한 실정이다.

이에 기후부는 김제시 등과 협력해 잔여축사 매입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사업주체를 기후부에서 김제시로 전환해 잔여축사 매입 및 철거에 필요한 34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고, 2026년에는 85억원 예산이 반영됐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내년에 철거하지 못한 기 매입축사 14개소에 대해 철거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김제시와 추진할 잔여축사 매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현황, 감정평가 자료 제공 등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김제시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또 축사 철거가 완료된 부지를 탄소흡수숲 등으로 조성하는 생태복원사업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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