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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래학교, 성과 담은 사례집 발간

미래학교 10개교 변화 기록…전문 작가 참여로 완성도 높여
전북교육청이 전북미래학교 운영 과정과 성과를 담은 사례집 '배움의 풍경 성장의 빛깔'을 발간했다.

정량 지표로 설명하기 어려운 학교 현장의 질적 변화를 기록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사례집은 지난 4~7월 컨설팅과 협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 초등 4개교, 중등 3개교, 고등 3개교 등 10개교의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별로 전문 작가를 1명씩 배정해 교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교사가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완성도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총 300쪽으로 제작된 사례집에는 △군산흥남초의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수업공개 △전주대정초의 도심 생태전환 교육 △전주송원초의 에듀테크 활용 △전주우전중의 기초·기본 학력 지원 △장계중의 슬로리딩 프로젝트 △전주고의 교과 융합 프로젝트 등 학교별 실천 사례가 담겼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사례집을 도내 학교에 배부해 미래학교 운영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전북미래학교는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성장이 어우러진 정책"이라며 "이번 사례집이 현장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모든 학교가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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