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도내 11개 기업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된 전국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특화기업을 확보했다.

지역별 선정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이 11개 사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와 전남이 각각 9개사, 경남 4개사, 경북과 충북이 각 3개사, 부산 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총 41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전북은 전체 선정기업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선정된 기업은 △㈜에코펨 △㈜하이솔 △㈜에스엠전자 △㈜에쓰에쓰컴퍼니 △㈜퀀텀솔루션 △㈜피엠에너지솔루션 △디이시스㈜ △윈드코리아㈜ △㈜경일 △㈜에이피그린 △㈜티에스윈드 등 11개 사로, 이들 기업은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중점분야인 수상태양광, 해상풍력과 연계하여 확대 발전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수소, ESS, 전력변환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단지 내 사업장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총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관련 제품·서비스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투자유치 역량 강화, 기업·제품 디자인 개발 등 초기 사업화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통해 에너지특화기업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와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