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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김제시의 변화, 성과로 답하다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

2025년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한 해로, 김제시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시민의 행복’이라는 흔들림 없는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왔다.

올해도 오랜 경기 침체로 인한 열악한 지방재정과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까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미래 도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김제시는 각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 창출을 이뤄냈다. 지금부터 더 특별해진 김제시의 8대 분야 주요 성과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 김제의 역사를 더 새롭게!

먼저, 김제시는 역대 최초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국가예산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으로, 지자체 간 소리 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룩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6년 국가예산 확보액은 국가 직접사업 5,176억원, 시 직접사업 4,949억원으로 총 1조 125억원이며, 다양한 분야의 굵직한 신규사업들이 국가예산에 대거 반영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주요 신규 반영사업으로는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총사업비 279억원)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총사업비 282억원) △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85억원) 등이 있다.

또한,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 기조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연계 사업 19건을 발굴하고, 지역 7대 대선공약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는 등 국회와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를 방문하며 전방위적인 대응 활동을 펼치며 전북권 4대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해, 민생을 더 든든하게!

시는 역대 최고 고용률인 68.8%(’25. 2월말 기준)를 달성하고,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초 5년 연속 일자리 분야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김제시의 고용 정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또한, 일자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제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 매칭데이와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하고, 외국인근로자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체계를 강화하였으며, 지난 11월에는 대리운전·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까지 개소하면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지난 5월에는 경제도약의 구심점이 될 김제상공회의소가 개소하면서 김제 상공인들의 염원이 현실이 되었으며,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도입과 일상회복지원금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시민과 지역상권 모두가 웃는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또한, 올해에는 김제전통시장 100년 먹거리 장터와 김제중앙시장 달빛장터 등 야(夜)시장 축제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김제사랑상품권 할인혜택 확대(10%→15%), 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선정으로 논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축제인 ‘오늘의 평야-제0회 마을잔치’가 죽산면에서 개최하면서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까지 되면서 과거 번성했던 죽산 삶거리의 활기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래를 여는 핵심 성장동력 확보, 산업을 더 탄탄하게!

시는 새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전략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피지컬 AI 기반 인공지능 대전환(AX) 기자회견, 필드로봇 중심 피지컬 AI 산업 대전환 전략구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피지컬 AI 시대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유일 특장차 전문단지를 보유한 도시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고소작업 건설로봇 플랫폼 및 XR 기반 인간·로봇 협업 기술개발 다부처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김제시는 국내 1위 유리섬유 도어 제조기업인 ㈜도어코코리아와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한국몰드김제 등 9개 유망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총 912억원 투자유치와 535명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

아울러, 지평선일반산업단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이 연장되었고,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특화비자로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 취업정착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김제시는 투자유치의 최적지이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다졌다.

대한민국의 희망, 새만금의 길을 더 확실하게!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 결정을 시작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만경 6공구 방수제, 남북2축도로까지 새만금 중심 지역이 연이어 김제시 관할로 확정되면서 ‘김제 앞은 김제’ 라는 새만금 전체 관할 구도가 다시 한번 확립되었다. 이번 결정은 2015년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 결정 이후 10여 년 만에 거둔 성과로, 8만 김제 시민의 하나된 염원과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관할 결정 이후 새만금 동서도로 시내버스 신규 운행, 도로명 부여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내측 매립지 관할권이 마무리됨에 따라, 김제시는 앞으로 새만금 신항만 관할권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 및 새만금신항 학술대회 개최, 새만금항 신항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에 따른 김제시 대응전략 및 후속조치 발굴 용역 추진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땀 흘리는 농업인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농업을 더 편리하게!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논콩 재배면적을 자랑하며,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공모사업 선정과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의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 산업 예비지구로 지정되면서 이제는 단순한 생산 중심을 넘어, 연구개발·가공·유통·체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국산 콩 전문단지 조성에 본격 나서며 논콩 생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였다.

또한, 명실상부 종자산업의 메카인 김제시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 10월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종자산업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으며, 전국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운영 등을 통해 K-종자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미래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낼 청년농업인이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김제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512명의 청년후계농이 선발되며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고,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임차지원 등을 통해 청년농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또한,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촌개발사업과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으로 농업·농촌의 생활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로 2025년 전략작물 직불금 254억원을 지원하는 등 농업 소득 지원을 확대하여 농업인의 경영 안정까지 도모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일상을 세심히 살펴, 배움과 나눔을 더 촘촘하게!

올 한 해 김제시는 인구정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과 디지털시민증을 기반으로 한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5년 11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전년 대비 1,015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였다. 또한, 2025년 3분기 연속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순유입 1위(호남지방통계청/ 814명)를 차지하였고, 2025년 1분기 생활인구는 평균 30만명을 돌파해 도내 10개 인구감소지역에서 2위의 성과도 거두었다. 이는 1995년 통합시 출범 이후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자연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인구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김제시는 기존의 단순한 지원금 지급을 넘어, 김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선정, 365일 아이돌봄 서비스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으며,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여성친화도시 지정, 의료·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였다.

또한, 제22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 최우수상 수상,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공모사업 선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등을 통해 우수평생학습도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곳곳에 활력을 채우고 고유한 가치를 담아, 지역을 더 매력있게!

김제관아의 첫 번째 출입문으로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외삼문을 복원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 외삼문 복원 사업이 지난 8월에 국가유산청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100여 년 만에 김제의 정문을 다시 역사 위에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열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22만 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 축제로서의 위엄을 다시한번 확고히 했다. 또한, 민선 8기에 선보인 김제형 축제 가운데 꽃빛드리축제는 민·관협력과 시민 참여 확대로 전년 대비 51%가 증가한 3만 5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였으며,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유치·연계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환경 축제로 성장하였다.
이와 함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가유산 야행, 제3회 미래특장차산업 박람회와 연계한 청년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문화 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 시행, 금구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 운영, 모악산도립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머무를 수 있는 힐링·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깝게!

시는 올해에도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 실현을 위해 소통 행정을 활발히 펼쳤다. 열린 시장실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을 추진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였으며, 신규 플랫폼 ‘스레드’ 개설과 가상인물 ‘(김)제시’ 활용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 나갔다.

또한,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98.4%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획득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을 성실히 이행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책임 행정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하천 정비사업 등 선제적인 재난·재해 예방에 힘쓰고, 공공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여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왔다.

그 밖에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행정평가 우수상, 도내 유일 의료급여 사업 기관평가 장관상과 아동정책 영향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등 시정 전반에서 알찬 결실들을 거두며, 김제시의 내실 있는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한 해 시민 여러분께 오늘보다 ‘더 특별한 내일’을 드리기 위해, ‘기회도시 김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많은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 며 “이 모든 성과는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4년 전 마음가짐 그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김제=온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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