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만금개발공사와 전북도시가스(주)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변도시 조성에 필요한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과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단계별 개발 일정에 부합하는 에너지 공급 기반 조성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수변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계획 수립 △도시가스 시설 설치 및 공급에 필요한 기술·행정 정보 공유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도시가스 공급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주거·업무·상업·여가 기능이 복합된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은 시민의 생활 편의는 물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권역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미래 경쟁력을 담는 중심 사업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성공적인 도시 조성의 필수 요소”라며 “도시가스 공급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북도시가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대표이사는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라며,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도시가스 공급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새만금 수변도시의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 협의체 운영과 단계별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시설 구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