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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 첫 정기연주회 연다

22일 전주대 JJ아트홀…'희망의 울림, 첫 번째 이야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전북교육청은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인 예술활동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를 창단했다.

단원 8명은 전국 최초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돼, 안정적인 일자리와 전문 예술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희망의 울림,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창단 이후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쌓아온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어울소리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성악가 박영근, 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달빛누리 중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전곡 연주를 중심으로 가곡 '첫사랑', '눈' 등 중창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350석 규모의 좌석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연주회가 도민과 교육가족에게는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연주자들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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