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17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구급 현장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위원회는 감염 및 건강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구급대원과 환자의 감염성 질환 노출 및 전파를 예방하고, 안전한 구급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중심 교육과 실질적인 관리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소방서장을 비롯해 구급팀, 원광대학교병원 최정우 지도의사, 구급대원 등이 참석해 하반기 감염관리 추진 현황과 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급·감염관리 기본 현황(구급대 6개대, 구급대원 54명, 감염관리실 3개소) △2025년 감염관리 추진 실적 요약 △구급대원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현황 △감염관리실 이용 건수 △의료폐기물 위탁 처리 결과 등이 보고됐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건 논의와 함께 최정우 지도의사의 교육이 진행됐다.
인플루엔자 등 계절성 감염병에 대비한 현장 대응 요령, 개인보호구 착용, 감염 노출 시 조치 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구급 현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기준과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이 안심하고 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