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하랑영농조합법인(대표 허정수)이 22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생활 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랑영농조합법인은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여건에 맞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신선한 토마토 3,000kg을 지원하는 등 성금과 현물을 병행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농업 법인으로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지원은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즉각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허영수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법인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기업이 보여주는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기탁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온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