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전북도내 2026년도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3678억원(계속사업 3570억원, 신규사업 117억원)이 지난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하여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수도시설 예산은 156개 사업(계속사업 126개, 신규사업 30개) 총 3590억원(계속 3483억원, 신규 107억원) 규모이며, 공공폐수처리시설 예산은 8개 사업(계속사업 4개, 신규사업 4개) 총 88억원(계속 78억원, 신규 10억원) 규모이다.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 및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로서 개별처리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하천 수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이 없거나 용량이 부족하여 폐수처리가 곤란했던 진안 연장농공단지와 홍삼한방농공단지, 부안 제2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하수도시설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병훈 전북지방환경청 유역총량과장은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신속히 확충하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이 깨끗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