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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용인 반도체 산단 윤석열 정부의 졸작”

수도권 이기주의가 반도체 산업과 국가를 망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윤석열 정부의 졸작”이라며 새만금에 반도체 산단이 입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SNS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지 말고 정상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용인반도체 산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반도체 산업의 현실도, 국가가 가야 할 방향도 외면한 채 경기도의 이해만을 대변한 수도권 이기주의의 전형”이라며 송선탑 갈등이 없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에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은 반도체 산업을 살리고,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며,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이라며 “지금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송전탑 갈등, 전력망 붕괴 위기, 이른바 ‘에너지 내란’은 전력 대책 없이 수도권에 산업을 몰아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구조적 위기를 외면한 채 “정상 추진”만을 외치는 것은 국가 문제를 경기도 문제로 축소하는 무책임한 태도라면서 용인반도체 산단을 주장하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또 “김 지사는 사업 이전이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말하지만, 진짜 불확실성은 ‘전기 없는 용인’을 붙들고 있는 데 있다”며 “전력 공급이 불가능한 산업단지는 그 자체로 국가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리스크다. 이것이야말로 투자·공급망·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위협하는 근본적 불확실성”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삼성전자 부지가 포함된 용인 반도체 2단계 국가산단은 윤석열 정부가 전력 대책 없이 밀어붙인 명백한 졸작이다”며 “팹 1기 공사를 시작한 1단계 SK하이닉스 사업 역시 문재인 정부 시절의 뼈아픈 실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의 수장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이 새롭게 제시한 국정 방향은 에너지 대전환, 지방 주도 성장이다. 용인 반도체 고수는 이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비판했다. .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이 불가피하다. 전기가 흐르는 곳으로 산업이 가야 하고, 그것이 국가 경쟁력을 살리는 길”이라며 “수도권 이익을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 미래를 살리는 결단이 필요하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은 용인이 아니라 지방에 있다”고 지방이전을 주장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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