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문화원은 2025년 12월 학술총서 '승금정시회화첩勝金亭詩會帖'을 공동 발간했다.
이 학술총서는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인 '승금정시회화첩'을 소개하고 연구논문을 수록한 책이다.
'승금정시회화첩'은 1846년 전라감사 이시재가 전주의 명승인 덕진연못에 승금정과 취소정을 짓고 고을 수령과 시인들을 초청해 낙성식 겸 시회를 열었던 장면을 그린 두루마리이다.
이 두루마리는 그림 제목으로 시작해 13미터 그림 부분과 '승금정상량문', '취소정상량문', '후향시사계첩서문'으로 이뤄졌으며 그 총 19미터에 이른다.
학술총서에는 세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도판과 '승금정시회화첩'의 '시문', '상량문' 등에 대한 석문과 번역문을 싣고 화첩 및 지역의 시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한 논문 다섯 편도 수록했다.
이번 학술총서는 전주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한 전주문화원과 공동 발간을 추진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지원 및 협력이 더해져 함께 이룬 성과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서 '승금정시회화첩'을 소개하는 전시와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의 지역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전북 문화유산 및 소장품에 대한 학술 연구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