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돈승 이재명 당대표 특보(전)가 29일, 문화 분야 비전으로 “문화로 꽃피는 완주, 세계로 향하는 문화도시”를 제시했다.
완주를 문화산업·공동체문화·K-컬처를 아우르는 지역 문화정책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문화선도산단을 문화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가 전국 최초로 문화선도산단에 지정된 만큼, 산업단지 안에 문화콘텐츠 산업과 창작 생태계를 결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산단 내 문화창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문화벤처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청년 창작자와 기획자가 참여하는 ‘문화 리빙랩’을 구축해 지역 산업과 문화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공약은 2025년에 종료된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공동체문화도시 시즌2’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2021년부터 추진된 문화도시 사업이 유희태 군수의 독단적인 추진체계 개편으로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축적된 민간의 역량 덕분에 성과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행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만들어온 문화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이재명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기조와 발맞춰 ‘K-컬처 지역거점 도시 완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국가 전략 속에서, 완주가 지역문화 콘텐츠와 창작 기반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후보지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K-컬처 공공창작소와 국제교류 지원센터 유치, 완주형 콘텐츠 IP 개발, 로컬문화 자산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정부와 연계한 ‘완주 K-컬처 거점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밖에도 그는 대형 공연과 스포츠를 함께 수용할 수 있는 가변형 대형 공연장 건립, 세계적 성악가 고성현 교수와 연계한 예술학교 유치, 삼례 예술촌 전면 리뉴얼, 생활예술 동호회 활성화, 이서 초남이 성지와 화산 되재성당의 관광자원화, 봉동·고산 전통시장 현대화 등 문화·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문화는 선택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완주를 주민의 삶과 산업, 세계가 연결되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