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행정복지센터에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강면은 최근 한 익명의 기부자가 남원농협라이스센터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kg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자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4년째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익명으로 쌀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 이 기부자는 지역사회에서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리며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자는 면사무소를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탁된 쌀 100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강철 대강면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이어진 익명 기부자의 나눔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