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겨울철 폭설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빙 취약구간 도로에 눈과 얼음을 신속하게 녹이는 열선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겨울철 강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결빙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열선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고 위험이 큰 급경사로와 교차로, 보행로, 학교 인접 통학로 등 상습 결빙 구간을 우선 대상으로 정하고, 도로열선 설치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차량 미끄럼 사고와 보행자 낙상 사고가 빈번한 구간을 사전에 분석·선정함으로써 재난 발생 이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은 △힐스테이트 열선 설치사업(4억 원) △백동5길 열선 설치사업(2억 원) 등 총 11개 사업으로,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14억1000만 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절기 이전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로 열선이 설치되면 기온 저하 시 자동으로 작동해 노면에 쌓인 눈과 얼음을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제설 작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출·퇴근 시간대 및 야간에도 안정적인 교통흐름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제설 시 염화칼슘 사용을 줄여 도로시설물 부식과 환경오염을 완화하는 등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설치 사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결빙 취약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단계적인 도로 열선 설치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꾸준히 확보하고, 설치 효과와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기존 설치 구간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병행해 시설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결빙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겨울철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