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도립여성중고교 제26회 졸업…만학의 꿈 53명 결실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김형태)는 30일 본교 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 53명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중학교 과정 24명, 고등학교 과정 29명이 지난 3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뤄낸 값진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졸업생 전원은 도지사 표창, 도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학교장상, 개근상 등을 수상하며 성실한 학업 태도를 인정받았다. 가족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졸업식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총동문회 새잎장학회는 고교 진학 22명과 대학 진학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대학 진학 10명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졸업생들은 눈에 띄는 진학 성과를 거뒀다.

중학교 졸업생 24명 중 22명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고등학교 졸업생 29명 중 16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등 4개 대학 9개 학과에 합격하며 늦깎이 학생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의 고단함을 이겨내고 배움에는 결코 늦음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신 여러분이 전북의 희망”이라며,“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의 앞날을 전북특별자치도가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형태 교장은 “학생 한 분 한 분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배움의 길을 끝까지 걸어온 주인공들”이라며 “앞으로도 성인 여성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가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여성중고교는 오는 2월 3일까지 2025년 신입생 60명(중 30명, 고 30명)을 모집한다.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장정철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