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간단체와 손잡고 새벽 출근길 산업단지 근로자들 위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시는 3일 ‘2026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새벽 근무 노동자들이 1000원 부담으로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재)전주시복지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재)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사업 총괄과 집행을 담당하고, (재)전주시복지재단은 후원금 접수와 관리 업무를 맡기로 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는 식단 공급업체의 공정한 선정과 위생 점검을 맡고,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현장 간편식 배부를 지원한다.
(재)전주문화재단과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은 장소 제공과 이용 근로자들에게 카페 음료 할인 혜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재원 관리와 운영 체계를 체계화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기부금 4900만원을 활용해 총 13회에 걸쳐 연인원 4325명의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이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은 운영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운영 방식도 개선된다.
천원의 아침밥 오는 10일부터 12.18일까지 약 10개월간 총 158회 운영되며, 기존 주 1회에서 주 4회(화~금)로 확대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매회 200명씩 연인원 약 31,600명의 노동자에게 김밥, 컵밥, 샌드위치 등 영양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