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사법 3법 통과 규탄대회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중동사태 등)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이란전쟁으로) 정부는 지금 24시간 합동 비상 대응반을 가동하며 금융시장과 에너지 수급 공급망, 외교, 안보 등 전 분야에서 총력대응하고 있어서 국회도 긴급하게 민생경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어 “(국힘은)민생은 재팽개친지 오래고, 윤어게인 장외 집회에 혈안이 되어 국회 보이콧을 자행하고 있다”며 “국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있는 국방위, 산자위 등 핵심 상임위는 개점휴업상태이고, 충남대전, 대구경북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오락가락 억지 발목잡기로 멈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중동발 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아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며 “국힘이 진정 진정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극우 망동의 판을 걷어치우고, 지금 당장 국회로 돌아와 국익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국회 운영위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대미투자법을 차질없이 처리하겠다. 국회 대미투자특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전략적투자 관리 특별법을 상정하고 심사에 착수했다”며 “다음주 12일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또 한번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이 대통령의 싱가포르필리핀 방문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