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의 절윤 결의문’과 관련, “지난달 말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라던 장동혁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계엄사과는 이번에도 반쪽짜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날)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의 정치적 복구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절윤을 한다는 것인지, 윤어게인에 반대하는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정치적으로도, 사법적으로도 이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없는 중 범죄자”라면서 “당연한 사실을 두고 결의문까지 발표하는 국민의힘이 과연 공당인지 의문이다. 지방선거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또 “어제의 사과가 진심이라면 윤석열으로부터 ‘나가서 싸워 이기라’는 응원을 받은 윤갑근 충북도지사 후보부터 당장 제명하길 바란다”며 “윤석열은 내란 수괴이다. 12.3계엄은 내란이다고 명확하게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총칼로 짓밟은 윤석열은 사형에 처해야 마땅하다는 목소리를 내시길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한 원내대표는 “당청정은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자재값 변동 상황, 증시와 환율 등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부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이나 사재기 등 불법행위는 철저히 단속하고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