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달 지연 유아를 조기에 선별·개입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드림아이(Dream I) 유아 발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200여 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기기 노출 연령이 낮아지고 사용 시간이 늘면서 발달 지연 영유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난해부터 언어 발달 지연 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톡톡! 말해드림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드림아이 사업'은 지난해 학부모 만족도 92%라는 높은 호응을 얻었던 기존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한 것이다. 기존 언어 발달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올해는 신체 발달과 사회 정서 발달 등 유아 발달 영역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운영 신청서 등을 작성해 본청 유초등특수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규모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해당 기관은 유아 검사비를 지원하는 공통과제를 수행하며, △톡톡! 말해드림(언어) △건강아이(신체) △감성아이(사회 정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 선택과제와 연계된 뮤지컬, 공연 관람, 체험학습 등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최재일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정확한 유아 발달 검사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건강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도내 모든 유아가 질 높은 교육 보육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기초학습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