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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최북미술관, ‘뮤지엄 라운지·그림책 전시실’ 개관

노인 일자리 카페 운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 개최
무주 최북미술관 “뮤지엄 라운지·그림책 전시실”이 17일 개관했다. 이 공간은 무주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12억 원의 사업비(지방소멸대응기금 4억 원 포함)를 투입해 조성한 곳으로, 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을 위한 ‘뮤지엄 라운지(커뮤니티 카페)’와 ‘그림책 전시실’, 그리고 최북미술관의 BI와 캐릭터 등을 활용해 제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숍’이 자리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무주교육지원청,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참석자들은 플루트 앙상블 공연과 테이프 커팅식, 전시 관람 및 체험 등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설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하유진 최북미술관 학예사와 황순우님 자문위원이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뮤지엄 라운지와 그림책 전시실이 미술관을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나눌 수 있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 최북미술관 “뮤지엄 라운지·그림책 전시실”의 총규모는 660㎡로, ‘뮤지엄 라운지’의 일부 공간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가 시니어 사업단을 활용해 ‘커뮤니티 카페’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커피 등 음료를 직접 제조·판매하며 카페 운영에 동참한다. 어르신들은 카페 개관을 앞두고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 교육을 겸한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고객 응대와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그림책 전시실’에서는 현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展)이 열리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고전 동화의 세계관을 감각적인 기법으로 재해석해 흥미를 끈다. 전시장 내에서는 ’포토 존‘, ’앨리스 우표 놀이 북‘, ’판화엽서 컬러링‘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임정희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장은 “뮤지엄 라운지와 그림책 전시실을 통해 최북미술관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깨우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사회참여의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창의적인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김환태 문학관‘, ’무주상상반디숲‘과의 시너지 효과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최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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