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기관 3곳을 신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기관은 가해학생 선도를 전담하는 일반 특별교육기관 2곳(전주·완주)과 성 관련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맞춤형 기관 1곳(정읍)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도내 학교폭력 가해학생 대상 특별교육기관은 기존 19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다.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관련 규정에 따라 배정된 기관에서 보호자와 함께 의무적으로 상담 및 선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가해학생 교육기관과 별도로, 도교육청은 피해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전담 지원하는 전문기관 23곳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감이 지정한 총 45개 피·가해학생 전담 기관은 전북교육청과 법무부, 일선 시·군 지자체가 연계해 공동으로 관리한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이들 4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협의회를 열고 상담 및 교육 인프라 운영을 위한 기관 간 업무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교육청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전담 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가해학생 선도와 피해학생 치유를 위한 도내 상담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피·가해 학생 모두가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