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동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덕체를 갖춘 민주시민 양성과 실제적인 인성교육 실현을 목표로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형 삼품제' 도입을 골자로 한 인성교육 강화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교육개발원의 2025년 교육여론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학생들의 인성 수준에 대해 우리 국민은 '높게'보다 '낮게' 인식하는 정도가 세 배 이상 높고, 자녀가 다닐 학교 선택 시 초·중학교의 경우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통계 결과를 근거로 인성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국가교육회의 설문 결과 초·중·고에서 더 강화돼야 할 교육 영역 1순위로 '인성교육(36.3%)'이 꼽혔던 점을 언급하며 정책의 정당성을 뒷받침했다.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전북형 삼품제'는 독서품, 체육품, 문예품으로 구성되며, 이를 학교급별 진급 기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독서품은 독서 습관과 태도를 PASS/FAIL 형식으로 평가하며, 체육품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 보장 및 '1인 1스포츠 프로젝트' 완수 여건을 조성한다. 문예품은 기존 '1인 1악기 프로젝트'를 확대한 개념으로, 매 학년 공연이나 전시회를 4회 이상 관람하도록 기준을 정한다.
유 예비후보는 "전북형 삼품제를 진급 기준으로 삼는 것은 학년별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행을 도모하고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라며 "실제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