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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전주시 익산 왕궁에 ‘전주한지’ 뿌리 내려

익산 왕궁면 일대 닥나무 6000여주 식재
전북지방환경청과 전주시는 4월 10일 익산 왕궁면 일대에 국산 닥나무 6000여 주를 식재했다.

식재는 '24년 전북지방환경청-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익산시-신협중앙회가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의 이행 조치다.

식재지로 제공되는 국유지 6339㎡(약 1900평)는 과거에 가축 분뇨가 배출됐던 부지였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닥나무 식재를 통해 토양의 생태적 회복과 공간 복원을 추진하고, 전주시는 전주문화재단을 통한 닥나무 식재·관리·활용으로 수입 원료 의존도가 높은 국내 한지 산업에 국산 원료 공급을 확대해 내실화를 도모한다.

특히 '24년 사업 초기에 식재한 2400주의 닥나무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첫 수확 될 닥나무는 협약에 따라 전주시가 전량 수매해 전주 한지의 주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북지방환경청은 해당 수매대금을 닥나무 관리 비용으로 재집행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과 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등 한지 산업의 정통성 확보와 현대적 계승을 위한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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