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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 경선 ‘김재준 돌풍’ 가속

김의겸 전 청장 지지로 판세 굳히기…"현대차 9조 투자 이끌 실행력" 강조
김재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를 둘러싼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김의겸 전 의원의 공개 지지 선언은 이번 선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군산에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김재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8일에는 현대자동차 9조 투자 성공을 위한 정책 공조를 선언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직접 지원에 나서면서, 중앙과 지역을 잇는 실질적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여기에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최관규 박사까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세력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김 예비후보는 “당원 한 명 없이 시작했지만 군산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다”며 “기득권에 빚진 것 없는 자유로운 후보로서 군산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신풍동에서 나고 자란 군산 토박이인 그는 이번 선거를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전국 최다 수준의 빈집과 도심 공동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민생은 무너졌는데 행정은 재정 돌려막기와 전시성 사업에 매달려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아파트 정책 논란과 관련해 “전임 시장이 정책 실패를 국장 전결로 돌리며 면피하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시장의 책무는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것이 현재 군산 시정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위기 극복 해법으로 ‘군산 대전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수도로 완성해 현대차 9조 투자를 현실화하고, 이를 ‘RE-Turn 시민주주 에너지연금’과 ‘청년 인생점프 지원금’으로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빈집 재생과 의료 인프라 확충, 비상경제 민생지원금 즉시 지급, AI·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행정 도입도 함께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 15.93%대 군산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결과, 즉 예산을 끌어오는 힘”이라며 “청와대와 국회에서 검증된 중앙 네트워크로 군산 예산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변화 요구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며 “군산의 미래를 위한 더 큰 책임을 감당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송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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