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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 맞아 완주군청 어울림광장서 어린이대축제 개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그리는 ‘어린이날 대축제’

완주군이 오는 5월 5일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완주군청 어울림광장 일원에서 ‘2026년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완주에서 JUMP!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가족 놀이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수소 에너지 등 미래 기술 체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기술로 꿈꾸는 미래, ‘글로벌 K-청소년 AI 대축제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아동참여예산이 적극적으로 투입된 ‘글로벌 K-청소년 AI 대축제’다. 단순한 놀이 위주의 행사를 넘어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존’을 대폭 강화했다.

대형 주차장에 마련된 AI 대축제장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승마 재활 운동기기 체험과 자율주행자동차 시연이 펼쳐진다. 아이들은 센서 기반의 주행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원리를 배우고, 로봇팔 자동 제어 및 3D 프린팅 제작 과정을 통해 스마트 제조 기술의 현주소를 체감하게 된다. 또한, 드론 비행 시연과 조종 체험은 물론 영상 촬영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과학적 탐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와 환경, 아동권리가 어우러진 ‘7대 체험존’

완주군은 행사장 일원을 AI, 수소, 놀이, 그린라이프, 아동권리, 맛집, 안전 등 총 7개의 특화 구역(Zone)으로 나누어 촘촘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소에너지존’에서는 수소 안전 산업의 중심지인 완주의 특징을 살려 수소에너지 버스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환경 가치를 배우는 ‘그린라이프존’에서는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시간여행놀이존’은 부모 세대의 추억 놀이와 가족 캠크닉, 에어바운스 등을 배치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울러 ‘아동권리존’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굿네이버스) 주관으로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아동권리 골든벨’을 개최해 아동이 스스로 권리의 주체임을 깨닫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끼와 재능의 발산, 아동·청소년 자랑대회

오후 2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끼 발랄 자랑대회’가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의 아동·청소년 댄스팀과 밴드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경연 후에는 대상, 최우수상 등 5개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격려한다.무대 주변에서는 삐에로, 키다리 아저씨, 짱구 등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찾아가는 공연’과 마술쇼, 버블쇼 등이 잇따라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어린이 친화 상점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맛집존’에서는 축제의 재미를 더할 다채로운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안전이 최우선, 촘촘한 관리 대책 마련

완주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 전날인 5월 4일에는 전기 시설과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비상 대처 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축제 당일에는 본부석에 상황반을 상주시켜 현장을 총괄 관리하며, 구급차와 응급 요원을 상시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미아 사고 예방을 위해 아동 이름표 달기 명찰 부착을 권장하고, 행사장 주변 주정차 단속 유예와 교통 정리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수유실과 기저귀 교체 공간을 갖춘 전용 쉼터를 ‘예술곳간’에 별도로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아동들에게 단순한 유희를 넘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부서가 협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김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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