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입 제도 개편에 대비해 일선 중·고등학교의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단순 암기식 평가를 탈피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도내 중·고교 교사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 실습형 연수를 진행했다.
해당 연수 과정을 거쳐 검증된 평가 전문 강사단을 구성해 일선 학교 현장의 평가 모델 설계를 직접 지원한다.
새로운 평가 체계 확산을 위한 시범 학교도 가동 중이다. 중학교 1곳을 연구학교로, 중·고교 각 1곳을 선도학교로 지정해 서·논술형 평가 실천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과 채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교 각 2곳을 인공지능(AI) 채점 데이터 구축 협력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서·논술형 답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도 높은 AI 채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장 밀착형 지원 자료를 추가로 개발해 일선 교사들이 실제 수업과 평가 과정에 즉시 적용하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단순 지식 확인에서 벗어나 논리적 서술 능력을 묻는 평가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관련 채점 시스템 구축과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