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도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프로축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교육지원청 심사를 거친 전교생 30명 이하 면 단위 학교다.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는 3개교 이상이 연합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거리와 차량 임차 비용 문제로 스포츠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세 기관이 역할을 나누어 이동부터 관람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45인승 전용 버스를 배차한다.
전북현대 구단은 경기장 내 단체 관람석을 확보하고, 참가 학생 전원에게 도시락과 간식, 구단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관람 티켓 예산과 안전사고 대비용 스포츠 상해 보험 가입을 전담한다.
경기 관람은 지난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전북현대 홈경기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전북현대와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축구 경기 관람 지원 범위를 도내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기 도교육감 권한대행은 "프로구단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돕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경기 현장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