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주대 비대위, 차종순 이사장 부당 경영 간섭·비위 의혹 수사 촉구

골프 접대 및 부당 급여 수령 의혹 제기하며 교육부 특별감사 요구
전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차종순 이사장의 부당한 경영 간섭과 비위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차 이사장이 지난 2022년 취임 직후부터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특정 세력을 형성하고, 이를 앞세워 학교 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프 접대와 금품 수수, 측근 교수에 대한 보직 압력 등 이사장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2024년 이사회에서 본인을 상근이사로 지정한 뒤 매월 300만 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챙겼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차 이사장이 일주일에 한두 번 직원들의 차량으로 광주 자택과 전주를 오가면서 상근이사 명목의 급여를 수령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특별감사와 경찰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사장과 법인의 비위 의혹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주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임 이사장들이 세운 민주적 리더십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학교에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세워질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전주대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성민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