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 "유의식 의장 완주군수 출마 추대"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는 2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3 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에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범군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통합반대대책위는 “지난 26일 저녁 긴급 집행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며 유 의장의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

대책위는 완주전주 통합 저지와 함께 각종 군정 논란으로 흔들린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완주의 미래가 정치적 논란으로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군민 동의 없는 통합 추진은 완주 자치권을 무너뜨리는 폭거이자 군민 뜻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완주의 존립이 걸린 중대한 갈림길에서 더 이상 침묵하거나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대책위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수사 상황을 거론하며 현 군정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대책위는 부동산 관련 의혹, 권한 남용 논란, 이해충돌 우려, 특정 법인과의 관계 의혹, 보은성 수의계약 논란,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과 수사 착수 등을 언급하며 “도덕성과 공정성이 무너진 군정에 완주의 미래를 다시 맡길 수 있느냐는 군민의 분노와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의혹의 그림자가 드리운 리더십으로는 군민 통합도, 지역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완주를 또다시 혼란에 빠뜨릴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할 인물로 유의식 의장을 지목했다. 유 의장이 지난 2년여 간 완주전주 통합 반대의 최전선에서 군민과 함께 싸워왔고,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지역의 자존과 원칙을 지켜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군의회 의장으로서 소통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금 완주에 필요한 것은 변명하는 정치가 아니라 책임지는 정치, 눈치 보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만 바라보는 행정”이라며 “유의식 의장이 완주를 지켜달라는 군민의 명령에 응답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추대 선언이 통합 반대 여론과 현 군정 심판론을 결집시키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범군민 후보론이 현실화 될 경우 이번 완주군수 선거 구도 역시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완주=김명곤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