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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무전공 입학생 82.5% 1지망 배정... 2학년 재학률 증가

비선호 배정 학생 위해 전과 허용률 50%로 확대 및 선도학과 집중 지원
전북대학교는 2025학번 모집단위 광역화 입학생 2770명을 대상으로 전공 배정을 진행한 결과 전체의 82.5%가 1지망 전공에 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모집단위 광역화는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선발하는 제도다.

2025학년도 기준 전체 정원 4050명 중 75.9%인 2920명을 무전공으로 선발했다. 모집 단위는 기존 106개에서 46개로 축소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31개로 통폐합한다.

학사지원과 분석 결과 무전공 제도를 적용받은 2025학번의 2학년 진급 시점 재학률은 62.7%로 집계됐다. 이는 학과 단위로 모집했던 직전 연도(2024학번) 재학률 60.5%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공 배정 완료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2%가 배정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북대는 지난 1월 학생자치기구와 사전 협의를 거쳐 1지망에 배정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학사 구조 개편안을 마련했다.

전학 및 전과 허용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하고, 복수전공과 부전공 선발 규모를 늘린다. 융합 연계 전공과 학생 설계 전공은 인원 제한 없이 희망자 전원이 이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특정 전공 쏠림 현상에 대한 대응책도 가동한다. 배정 인원이 수용 규모의 130%를 초과한 4개 학과는 선도형 학과로 지정해 학습 조교를 추가 배치하고 분반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전공 배정 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사 제도를 개편하고 전공 쏠림 현상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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