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도내 355개소 전통사찰·목조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6일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유산 화재예방을 위해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6월 25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4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봉축행사 기간 연등 설치와 촛불 사용 등 화기 취급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유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건으로 약 2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2%는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전통사찰 119개소와 목조문화유산 214개소, 목조명소 22개소 등 총 355개소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친다.
주요 내용은 사찰 관계자의 자율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하도록 하고,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 사항을 지도한다. 아울러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병행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특히 목조문화유산을 보유한 전통사찰 31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적응훈련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방수총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처님오신날 전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활 계획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