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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유성동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자리 거래' 논란도

교육감 선거 이남호·천호성 1대1 구도

단일화 직후 '자리 흥정' 녹취록 폭로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천호성·유성동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천호성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전북교육감 선거는 이남호·천호성 예비후보의 양강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천호성·유성동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정책 연대와 단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단일화 선언문에서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책임과 결단의 자세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전북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최우선에 두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 중심 교육의 실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 △교사와 학교의 자율성 확대 및 교육공동체 회복 △미래 교육 대비와 창의적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천호성과 유성동 예비후보의 단일화 선언 직후, 유 후보 캠프의 총괄전략본부장 A씨가 단일화 이면의 '자리 거래' 정황을 폭로했다.
하지만 이들의 단일화 선언 직후, 유 후보 캠프의 총괄전략본부장 A씨가 단일화 이면의 '자리 거래' 정황을 폭로했다. 유 후보가 천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대가로 교육청 핵심 보직인 정책국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A씨와 유 예비후보의 통화 녹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유 예비후보는 A씨에게 '천호성한테 간다고 한다면, 아 성동이가 괜찮은 조건으로 가는구나. 최소한 정책국장은 약속받고 가는구나. 그렇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정책국장 자리 약속은 없었다"고 일축했으며, 천 후보도 "이번 단일화에서 '매관매직' 약속은 없다"고 반발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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