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 준비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베트남 손라성과의 협약 체결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실행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계절근로자 도입은 최근 농촌 지역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지역의 경우 미나리 등 노동집약적 작목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베트남 손라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근로자 선발·교육·송출 및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또 전주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제 도입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해 검토해 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농가 수요 기반 도입 규모 설정 △근로자 배치 및 관리체계 구축 △숙소 및 생활여건 점검 △비자 및 출입국 절차 지원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입 초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과 해외 MOU 방식을 병행하는 단계적 도입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관련 도비 확보 및 시비 편성을 통한 재정 기반 마련과 전담 관리 인력 확보 등 행정 지원체계도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