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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씨 가족, 대한적십자사 봉사명문가 표창 수상

‘3대가 이어온 1만385시간 봉사’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홍식)는 남원 참봉사회 박병훈 씨 가족이 지난 5월 8일 대한적십자사에서 개최한 ‘5·8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에서 ‘적십자 봉사명문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박병훈 씨(1대)를 비롯해 박은정 씨(자녀·2대), 양광모·양하연 씨(외손자·3대) 가족이다.

‘적십자 봉사명문가’는 직계 3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우수 가문에게 수여되는 표창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봉사명문가로 선정된 박 씨 가족은 3대에 걸쳐 1만385시간에 달하는 시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1대 박병훈 씨는 1996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입회한 이후 30년간 학교 앞 교통안전 봉사활동과 남원 참봉사회 결성·운영 등을 통해 총 7,737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2대 박은정 씨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2021년 입회 후 최근 5년간 황금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중심으로 총 2,131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취약계층 결식 예방과 생활안전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3대 양광모·양하연 씨 역시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의 봉사활동을 보고 자라 최근 2~3년간 각각 약 500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어르신 동행 장보기와 희망풍차 결연활동 등을 학업과 병행해 이어오고 있다.

박병훈 씨는 “봉사활동을 하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힘을 얻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식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회장은 “세대를 이어 실천하는 봉사는 지역사회에 큰 울림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이 같은 봉사 정신이 지역 곳곳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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