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후보는 14일 “당의 눈치를 보는 후보가 아니라, 오직 도민의 눈치만 보는 ‘도민 소속’ 후보로 당당히 나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뒤에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 소속 후보 김관영, 오늘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 정식 등록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4개 시군 전역 1,530명의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추천서를 보니, 그 어떤 정당의 공천장 보다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이 깊이 몰려 온다”며 “한 글자 한 글자 꾺꾹 눌러 써 주신 그 간전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예비를 떼고 진짜 승부를 시작한다”며 “당의 간판이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던 시대를 넘어, 전북의 선택은 오로지 도민만이 할 수 있다는 신념하나로 묵묵히 걷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중단없이 이어가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K-이니셔티브를 전북-이니셔티브로 전환해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에 전북을 세우고, 50조 투자와 대기업 15개 유치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거대한 변화를 위해 당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달려와 주신 수만은 동지들이 있다”며 김 후보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인사들을 소개했다.
김 후보를 지원하는 인사는 선대위 고문에 강현욱·유종근 전 전북지사, 정균환 전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장세환 전 국회의원, 라승룡 전 농촌진흥청장, 공동선대위원장에 이광철·채수찬·김광수·전정희·이상옥 전 국회의원, 총괄 선대본부장에 김명지 도의원 등이다.
김 후보는 “이제 그 어떤 가시 받길오 두렵지 않다”며 “오는 매머드급 선대위, 그리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정청래 지도부의 오만을 심판하고,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보듭겠다. 멈추지 않는 전북을 향한 도약을 이제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전북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건설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등 7개 부문의 익산 발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은 전북의 관문이며, KTX 익산역과 원광대학교, 백제문화, 보석산업까지 전북 성장의 핵심자산을 모두 가진 도시지만 시민들 마음속에는 깊은 아쉬움도 함께 자리잡고 있다”면서 “익산을 전북의 제2성장엔진으로 키워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