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14일 군산 한원컨벤션에서 삼원중공업, 한국해사기술과 193억 3500만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습선은 노후화로 2019년 폐선한 124톤급 '해림2호'를 대체하는 신규 선박이다. 국립군산대는 기존 실습선 '새해림호'가 해기사 장기 승선 실습에 전담 투입돼 다른 해양 학과들의 현장 실습에 제약이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해안 권역 최초로 해양탐사 전용 선박 건조를 추진했다.
새 실습선은 총톤수 336톤, 길이 41.0m, 너비 8.75m 규모로 건조되며, 학생과 교직원 등 총 4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최대 속력은 15노트이며,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건조 사업은 정해엔지니어링의 설계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월 진수, 같은 해 3월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의 공식 명칭은 추후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
군산대는 저소음·저진동 환경을 갖춘 신규 선박을 활용해 정밀한 해양조사와 데이터 수집 등 실무 중심의 현장 실습을 운영하고, 건조 단계부터 시공사와 협력해 친환경 선박 운용 및 안전성 검증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