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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감귤 ‘피부장벽 개선’ 기능성 화장품 인증

농촌진흥청-산업체 공동연구 ‘윈터프린스·온주밀감’ 함유 기능성 화장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리 감귤 ‘윈터프린스’와 ‘온주밀감’으로 ‘피부장벽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감귤의 새로운 산업적 소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피부장벽은 외부 유해 물질 침투를 차단하고 체내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콜라겐 발현이 저하되면,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움증,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화장품 업계의 천연 원료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풍부하고 수급이 안정적인 국산 감귤(Citrus)에 주목했다.

감귤은 항산화·항염 활성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와 피부 노화 방지·장벽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이 개발,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우리 품종 ‘윈터프린스’와 전체 감귤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온주밀감’은 ‘피부장벽개선’ 평가에서 우수한 효능이 있었다.

연구진이 ‘윈터프린스’·‘온주밀감’ 혼합 추출물을 인공 피부에 실험한 결과, 대조군보다 피부장벽 형성 핵심 단백질인 필라그린과 콜라겐 유전자 발현량이 약 2배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아울러 피부장벽 기능 저하 증상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결과, 사용 전과 비교해 경피수분손실량은 15.4% 줄었고, 피부 수분 함유도는 약 61.7% 증가했으며, 가려움증도 28.5% 개선됐다.

이에 따라 ‘윈터프린스’·‘온주밀감’ 혼합 추출물을 활용한 감귤 화장품은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장벽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정식 인증받았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전남바이오진흥원, 산업체(㈜팜스빌) 공동 연구사업으로 추진돼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을 마쳤다.

산업체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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