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과 공동으로 '제13회 동남아언어캠프'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내달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주간 부산외대에서 합숙하는 집체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 강좌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동남아 4개 언어와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총 6개 특수외국어다.
학생들은 단기간 집중적인 언어 강좌와 함께 동남아 지역 전문가 초청 특강을 수강하며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한다. 캠프 참가 학생에게는 기숙사와 식사, 교재 등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국내 대학 환경에서 각 대학이 연합해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대와 서울대 등 전국 32개 대학 소속 교원 4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학연합(UNSEASK)'이 학생 모집과 교육을 공동 지원한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60여 개 대학 소속 학생 780명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다.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은 "단순한 어학 교육을 넘어 지역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 교육 플랫폼"이라며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