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김용빈, 이하 전북지속협)가 주관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후원하는 ‘전북 완주 만경강 신천습지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 5월 22일(금) 완주군 삼례읍 신천습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UN이 지정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에 맞춰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에 도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생태계를 탐사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난 2015년 전주 건지산과 오송제에서 첫발을 뗀 ‘전북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은 지역 내 생물종 보호를 위해 시작된 시민 참여형 과학 활동이다. 올해는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완주 만경강 신천습지를 대상으로 (수서)곤충, 식물, 양서파충류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문가와 도민 50여 명이 탐사단을 꾸려 진행됐다.
탐사 장소인 완주 신천습지는 만경강 본류 중 생태 경관과 환경이 가장 안정된 구간으로 꼽힌다. 고산천과 소양천 두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식생 발달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강물 내부의 하중도가 잘 보존되어 자연경관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
전북지속협 김용빈 상임대표는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수생생물이 공존하는 신천습지에서 탐사 활동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을 맡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탐사대작전이 신천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환경 보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은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정해진 시간 동안 해당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