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이남호 후보를 향해 음주운전 등 교육감 자질 부족을 이유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천 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남호 후보의 과거 전력과 재임 시절 의혹을 나열하며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했다.
천 후보는 "이 후보는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전북대 총장 재임 시절 청렴도 최하위 등급을 기록한 점과 이번 선거 기간 불거진 언론 매수 의혹까지, 도덕성을 갖춰야 할 교육감 후보로서 치명적인 결함"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천 후보는 "SNS 사과문만으로는 유권자의 의문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정확한 적발 횟수와 처벌 내용, 뺑소니·무면허 여부 등 구체적인 사실을 도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천 후보 측은 최근 불거진 '언론 매수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천 후보 측은 "이남호 후보 측이 주장하는 언론 매수 의혹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축했다.
천 후보는 "음주운전자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며 "과거의 도덕성 기준에 따라 이 후보가 스스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힐 것"을 강조했다.
이번 회견으로 양측의 도덕성 검증 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