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8일 “어르신들의 기본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를 10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과 마을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전북형 AIP(Aging In Place)’ 어르신 돌봄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공약 주요 내용은 △10만 개의 괜찮은 일자리 확보 △손주돌봄수당 도입 △경로당 기능 혁신 △의료 접근성 강화 △생활안전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 후보는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과 공동체를 지켜온 ‘선배시민’으로 예우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역할에 정당하게 보상하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지갑을 두껍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전북 특화 어르신 일자리 1만 개를 새로 만들어 총 10만 개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환경정비 중심이 아니라 돌봄·안전·생활지원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역량 활용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월 20시간, 월 20만 원 수준의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에 연간 240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웠다.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 손주를 돌볼 경우 아동 1인은 월 30만 원, 2인은 45만 원, 3인은 60만 원까지 지급하는 ‘전북형 손주돌봄수당’ 도입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도 많은 어르신들이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묵묵히 손주를 돌보고 있다”며 “이제는 어르신들의 헌신에 사회가 경제적으로도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로당을 지역 공동체 돌봄 거점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경로당 5일 무상급식과 주 2회 반찬 지원을 추진하고, 회장·총무 활동비 지원도 확대해 어르신들의 생활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농촌 어르신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료 공백”이라며 “온-경로 플랫폼을 통해 경로당 비대면 진료와 처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형광등·문고리·수도꼭지 교체 같은 생활수리부터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와 문턱 제거 같은 주거 안전 개선까지 직접 지원하는 ‘전북 그냥 해드림센터’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당당하게 손주돌봄 수당을 받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 원팀, 전북 원팀의 힘으로 선배시민이 존중받고 생활 걱정을 덜 수 있는 전북,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는 전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