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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자 인터뷰


1. 어떤 자세로 도정에 임하시겠습니까?
가장 먼저 도민의 삶을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많은 약속을 드렸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도청의 책상 위에서 정책을 만들기보다 현장에서 도민의 어려움을 듣고, 그 목소리가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정의 속도와 책임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전북은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민주당, 시군과 도민을 하나로 연결해 전북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도민께서 “도정이 달라졌다”, “내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성과로 답하겠습니다.

2.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어떻게 하나로 모으실 생각입니까?

선거는 경쟁이지만, 도정은 통합이어야 합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도, 다른 선택을 하신 분도 모두 전북의 미래를 걱정하는 같은 도민입니다. 이제 저는 특정 정당의 후보가 아니라 172만 전북특별자치도민 모두의 도지사입니다. 도민의 삶을 앞에 두고 편을 가르거나, 지역을 나누거나, 생각이 다르다고 배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통합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도정의 태도와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시군과 진영, 세대와 계층을 넘어 도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필요한 일은 누구와도 손잡겠습니다. 버려지는 사람도, 뒤처지는 지역도 없도록 전북의 성장과 기회가 모든 도민에게 돌아가는 도정을 만들겠습니다.

3. 가장 먼저 추진할 1호 과제는 무엇입니까?

전북성장공사를 중심으로 전북형 스타기업을 키우는 일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전북의 기업들이 AI, 미래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농생명 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인력, 판로를 묶어 지원하겠습니다.

현대차 9조 투자, 피지컬 AI 1조 지원과 같이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전북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전북에 다시없는 기회와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가능성을 산업으로 만들고, 산업을 일자리로 만들고, 일자리를 도민의 삶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도정 초반부터 실행 체계를 세우고, 도지사가 직접 기업과 현장을 챙기겠습니다.

4. 새만금은 이원택 도정에서 어떤 의미입니까?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를 바꿀 가장 큰 전략 무대입니다.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공간입니다. RE100 산단, 재생에너지, AI반도체, 피지컬 AI, 미래차, 데이터센터가 연결되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로 키워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와 방향입니다. 새만금 SOC를 조속히 완성하고,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전북의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만금을 전북의 일부가 아니라 전북 대도약의 심장으로 만들겠습니다.

5.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와 기회입니다. 좋은 일자리, 도전할 수 있는 산업, 실패해도 다시 설 수 있는 생태계가 있어야 청년이 전북에 남습니다. 저는 전북성장공사, 성장펀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청년이 일하고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또 청년 정책을 단순한 지원금 중심으로 보지 않겠습니다.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창업, 일자리까지 삶 전체를 묶어야 합니다. 전북을 떠나야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전북에서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6. 민생과 골목경제 대책은 어떻게 가져가실 생각입니까?

도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도민의 삶입니다. 물가, 임대료, 금융 부담, 인건비, 소비 위축으로 버티고 계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전북 경제의 온기가 도민의 삶 속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전북페이, 정책자금, 이차보전, 온라인 판로, 공동물류, 공공배달, 상권별 맞춤 지원을 촘촘히 추진하겠습니다. 큰 산업을 키우는 일과 골목경제를 살리는 일은 따로가 아닙니다. 미래산업의 성장과 민생경제의 회복이 함께 가는 도정을 만들겠습니다.

7. 농업·농촌 정책은 어떻게 달라집니까?

전북은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농업을 단순히 보호해야 할 산업으로만 보지 않고, 식품, 바이오, 푸드테크, 가공, 유통, 수출과 연결되는 미래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농민의 소득이 안정되고, 청년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국회 농해수위에서 농업과 농촌의 현장을 오래 챙겨왔습니다. 쌀값, 재해, 유통, 농지, 농민 소득 문제를 누구보다 절박하게 봐왔습니다. 도지사가 되어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면서 농생명 산업의 부가가치를 키우는 전북형 농정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8. ‘도민주권 도정’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뜻입니까?

도민주권은 구호가 아니라 도정 운영 방식의 변화입니다. 도민이 선거 때만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고 평가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 합니다. 저는 도민의 목소리가 도청 문턱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도민참여위원회, 현장 소통, 정책 제안 플랫폼, 지역별 숙의 과정을 제도화하겠습니다. 도청 중심의 행정이 아니라 도민 삶의 현장에서 출발하는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전북도민이 진정한 전북의 주인이라는 것을 도정 운영으로 증명하겠습니다.

9. 민주당 소속 도지사로서 중앙정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시겠습니까?

전북은 지금 중앙과 강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와 전북의 미래전략을 정확히 맞물리게 해야 합니다. 집권여당 민주당의 도지사라는 강점을 살려 예산, 제도, 인허가, 국가사업을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저는 대통령을 설득하고, 정부와 협상하고, 필요하다면 전북의 몫을 위해 싸우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전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민주당, 전북의 요구를 국가정책으로 만드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힘으로 도민께 성과를 돌려드리겠습니다.

10. 임기 4년 뒤 어떤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전북을 말로만 사랑한 도지사가 아니라, 전북의 방향을 바꾼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도민께서 “이원택 도정 이후 전북이 달라졌다”, “우리 아이가 전북에서 살아도 되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그보다 큰 평가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의 삶 속 변화로 평가받겠습니다. 청년에게는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안정된 삶을, 어르신에게는 존엄한 노후를 드리는 도정을 만들겠습니다. 버려지는 사람도, 뒤처지는 지역도 없는 전북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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