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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기록의 보고寶庫' 테마전시

8월 27까지 '세조영정모사도감의궤', '기해기사계첩' 등 20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지난달 29일부터 두 번째 테마전시 '기록의 보고寶庫'를 진행하고 있다.

'기록의 보고寶庫' 전시는 상설전시관 전주와 조선왕실실 내 조성된 왕실기록문화유산 공간에서 운영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 2월부터 전주와 조선왕실실에 외규장각 의궤 및 전주사고의 실록을 조명하는 특별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첫 테마전시는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 주제로 주요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실의 기록문화를 전시했다.

이번 두번째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록과 기억의 관계를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록의 보고寶庫' 전시에서는 3부로 구성됐으며 "조선왕실 본향인 전주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한편 조선 건국과 관련된 개국공신녹권과 책, 시공간을 기록한 지도, 누군가를 기억하는 고사인물화, 초상화 등 20여 점의 전시품을 통해 기록문화의 다양한 층위를 살펴보고자 했다.

주요 내용에는 전주와 조선왕실실 내 기록문화유산 공간에서는 90일마다 새로운 외규장각 의궤를 선보인다. 2011년 프랑스에서 돌아와 국립중앙박물관에 영구기탁된 외규장각 의궤가 특별전 외에 소속박물관에서 상설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조대 화원員들이 어진을 제작하는 과정과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의궤 옆에는 『기해기사계첩』(1719)에 수록된 기로신耆老臣 이유李濡(1645-1721)와 김창집金昌集(1648-1722)의 초상을 만날 수 있다.

3부 ‘하늘과 땅, 삶을 그리다’에서는 문자가 아닌, 그림과 도형으로 시공간을 기록한 지도 및 회화를 선보인다. 는 18세기 신경준申景濬(1712-1782)이 제작한 지도로, 고령신씨 귀래정공파 문중이 박물관에 기탁했다.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鄭夢周(1338-1392)와 관련된 두 작품은 역사 속 인물을 기억하는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국립전주박물관은 테마전시를 통해 조선 기록문화유산에 응답한 다양한 기록들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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