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친윤(윤석열계)인 3선의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투표수 103표 중 김도읍 후보 48표, 정점식 후보 55표로 정 후보가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이날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위인 성일종 후보가 탈락했고, 곧바로 상위 2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1월부터 당 정책위의장으로 송언석 원내대표와 장동혁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어온 친윤계이다.
때문에 김도읍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정 후보를 겨냥해 “이미지가 친한과 친윤, 제가 가운데 있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느냐. 그게 국민 인식”이라며 “정 후보가 되면 도로 친윤당이 됐다고 언론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성일종 후보는 ‘정 후보가 정책위의장으로 지도부였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성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패했다고 입장을 밝히셨다면 지도부가 다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책위의장을 내려놓고 원내대표에 나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는 국민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같은 후보들의 지적과 관련, “김 의원과 성 의원에게 보낸 표의 의미를 더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을 지냈고, 2013년에는 법무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심판 사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이끌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