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빈용기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공병 반환 편의를 돕기 위해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
시는 팔복예술공장·조촌동주민센터·팔복동주민센터 주차장에 각각 1대씩 총 3대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지난 15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무인회수기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시는 무인회수기를 시범적으로 평일 낮 위주로 운영한 후, 향후 시민들의 이용 추이와 요구에 맞춰 운영 시간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빈용기 무인회수기는 자원순환보증금이 포함된 빈병을 투입하면 병의 종류와 규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연동된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통해 규격별 보증금을 환급해주는 기기다.
단 △깨지거나 내부가 오염된 병 △재사용 표기가 없는 수입맥주병 △와인병 △페트병 등 보증금 미적용 제품은 회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시는 전주지역 빈용기 회수와 재사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 1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빈용기 회수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해 3월과 7월, 각각 센터의 지원을 받아 덕진구 반환수집소(길공원 주차장 부지)와 완산구 반환수집소(자전거경륜장 서1문 앞)를 각각 설치해 수량제한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공병을 반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빈용기보증금제도’는 제품 가격에 포함된 보증금을 소비자가 빈병을 반환할 때 환급해 주는 제도로, 재사용 표시가 있는 소주·맥주·음료병 등에 적용된다.
병용량에 따라 100원~350원의 보증금이 환급된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