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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향사랑기부금 도민 체감 맞춤형 사업 8건 추진

전북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문화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6년 제2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 8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 5건과 시·군 공모사업 3건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교통안전 강화, 청소년 복지 증진, 소상공인 안전 확보,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다.

도 직접사업 가운데 지정기부사업으로는 ▲전북대표도서관 개관에 맞춰 도서를 구입·전시하는 ‘내 고향 서가 채우기’ ▲장애·고령 보훈대상자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신규 가정위탁가정에 아동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내 고향 서가 채우기’ 사업은 2028년 개관 예정인 전북대표도서관에 권당 2만 원 상당의 도서 2,500권을 비치하는 사업으로, 기부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화 나눔사업으로 추진된다. 장애·고령 보훈대상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운동처방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보훈대상자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2027년 신규 위탁가정 7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00만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일반기부사업으로는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실 냉난방기를 교체하는 ▲‘청소년 상담공간 조성사업’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고령운전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의에서는 시·군 공모사업 3건도 함께 선정됐다. 익산시는 여성 1인 소상공인 점포 50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CCTV와 SOS 비상버튼 설치·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여성 1인 소상공인 점포 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와 장수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병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병원동행 공공이동서비스 전용차량을 각각 2대씩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의회 의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앞으로도 도 직접사업과 시·군 공모사업을 균형있게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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