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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후원의 집', 학생 30명에 장학금 전달… 누적 14.6억 원 조성

2003년부터 86개 지역 업체 참여해 상생 모델 구축, 이자 수익 활용해 340여 명에게 총 2.7억 지원
전북대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학생타운에서 86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재학생 3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후원의 집' 제도는 지역 업체가 매월 일정 금액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대학 구성원은 해당 업체를 이용하는 전북대의 지역 협력 모델이다.

2003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약 14억 6,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발생한 이자 수익을 통해 지금까지 학생 340여 명에게 약 2억 7,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아서원1920 조미옥 대표 등 후원의 집 참여 업체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이주형(경제학부) 학생 등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조미옥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을 믿고 나아가길 바라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혜자 대표 홍민서(화학공학부) 학생은 "학업과 연구에 매진해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답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후원의 집 제도는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대학의 상생 모델"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정기 후원을 유지해 준 업체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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