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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업고, 'AI·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2028년 개교

이리공고 배터리 관련 2개 학과로 전면 개편

군산기계공고 기존 조선·기계에서 AI·로봇 분야로 변경 승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열린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이리공업고등학교가 'AI·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전환에 최종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이리공업고는 기존 학과를 전면 개편해 배터리공정과와 배터리시스템과 등 2개 학과로 재구조화한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이차전지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며, 지역 내 관련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직무교육, 현장실습, 취업 연계를 제공한다.

이리공업고는 실습실 구축 등 기반 조성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2028년 개교에 맞춰 학과 개편, 교원 역량 강화, 기숙사 등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하며, 학교 측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운영 중인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최근 산업 수요 변화를 반영해 지정 분야를 기존 '조선·기계'에서 'AI·로봇'으로 변경 승인받았다.

이번 이리공업고 신규 지정을 포함해 전북 도내에서 운영되는 마이스터고는 총 5개교로 확대됐다.

임대승 이리공업고 교장은 "교직원이 뜻을 모아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마련을 준비해 온 결과"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졸업 후 우선 취업과 직무 연관 학습을 지원하는 고교 직업교육 모델이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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