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의 자중지란이 점입가경이다”고 꼬집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런 상태로 (부실선거)국정조사나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용지의 부족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번 사태를 핑계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어게인을 선동해서 눈앞의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조차 위기 모면을 위한 정치적 술책이라고 장동혁 대표를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1야당 대표가 불법과 음모론을 선동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봉쇄된 체육관에서 장비를 꺼내지 못해 다른사람의 칼을 빌려 출국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국가대표와 체육단체 직원의 급여도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어제 현장을 찾은 천준호·전용기·임오경 의원 등이 ‘빨갱이 나가라’러눈 막말을 들었는데, 이것이 정말 정상적인 상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한다”며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6.3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최우선 규명하겠다”며 부정선거 음모론과 재선거를 주장하느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한 “투표용지 인쇄 물량 산정과 실제 공급과정, 선관위의 상황보고와 의사결정 체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따져보겠다”며 “이번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적당히 넘어갈일이 아니다.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재건축 수준의 선관위 혁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