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하천 범람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해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해 ‘가동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착공해 오는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재해예방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완산구 덕천사 입구 부근에서 지방하천인 삼천 합류점까지 총연장 2.6㎞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고, 노후화되었거나 교량 아래 공간이 낮아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교량 9개소를 재가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공사계약 후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일시정지했던 공사를 지난 5월부로 전격 해제하고 재착공에 돌입했다.
재착공에 앞서 지난해 12월 하천구역 및 사업시행계획 변경고시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에는 보상 계획 공고와 토지분할을 마무리해 면적 대비 49%의 보상률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둔 지난 5월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착수하고, 책임 및 분야별 기술인 배치를 완료함으로써 공사 현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후 시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기상 상황을 고려한 차수별 공사를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토지 보상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보상 협의 및 수용재결 등 토지 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해당 하천 일대의 통수능력이 크게 확대돼 여름철 집중호우 시에도 인근 주민들이 침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소민 기자